[맥주] 쿠퍼스 페일에일 호주 맥주


맥주 정보

국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원재료 정제수 맥아 효모 홉 
구매처 이마트 
 도수 4.5도 (IBU 26) 
용량 440ml 
가격 홈플러스 5캔 9900원, 이마트 4캔 10900원 


맥주 소개

쿠퍼스 페일에일은 특이한 공법으로 맥주를 발효하며 내추럴 컨디셔닝 과정과 2차 발효를 병입 후에 진행하여 2차 발효과정에서 탄산을 만드는 제조 공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보통 맥주 발효가 끝난 후 병입을 하는 것과는 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캔의 윗부분과 뒤에는 AUSTRALIAN MADE AND OWNED와 Made in Australia from 100% Australian ingredients 문구를 강조하고 있어요. 굉장히 강하게 자국에서 만드는걸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쿠퍼스 양조 재료, 공정, 소유 등이 모든 자국에서 제조 생산이 이루어져 있는 걸 의미합니다. 

세계적으로 맥주 시장은 재료의 수출입과 소유, 인수·합병 등에서 여러 나라의 관계가 얽혀있는데 쿠퍼스같은 대기업에서 원재료와 양조 그리고 오너까지 한 나라에서만 이루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브랜드 이름인 'Coopers'는 창립자인 'Thomas Coopers'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쿠퍼스 브루어리가 탄생하게 이야기는 토마스 쿠퍼스가 처음 술을 양조하게 된 것은 아픈 아내를 위해서 인데요 맥주는 강장제 역할을 하기도 했었기 때문에 아내의 회복을 위해 양조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실제로 효모가 들어간 맥주에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건강에 좋죠. 캔 밑에는 NO ADDITIVES OR PRESERVATIVES는 첨가물 이나 방부제를 넣지 않았다는 의미로 맥주를 양조할 때는 종종 탄산감을 위해 강탄을 주입하거나, 유통기한을 위해 방부제가 들어간 제품들이 있는데 그것에서 자유로워졌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이나 맛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죠
쿠퍼스 페일에일
쿠퍼스 페일에일


시음후기 

용량이 여타의 맥주는 500ml인데 용량이 440ml로 작아서 그렇지 풍미는 아주 좋습니다. 스타우트도 시음을 했었는데요. 국내 출시되는 스타우트, 에일 모두 맛있어서 이마트에 가면 꼭 챙기는 녀석입니다. 

색은 황금색빛깔로 보리의 영롱함이 묻어나는듯하며 향은 시트러스 한 향과 맛을 주며 거품은 풍성하게 유지되며 잔에 따르면 아래서 부터 탄산이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병속에서 2차 발효를 거치는 특이한 공법으로 효모 침전물이 있으니 반정도 남기고 흔들어서 따라야 합니다. 

프루티 한 과일 맛도 나면서 은은한 향까지 피니시에는 쌉싸름한 효모의 맛까지 밸런스가 굉장히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국내 수입되어 대형마트에 판매되는 호주 맥주를 잘 볼 수 없는 입장에서 쿠퍼스 맥주는 최고의 선택지가 아닐까 합니다. 

은은한 단맛과 비스킷, 빵과 같은 향, 시트러스, 꽃, 풀 향이 은은하게 나며 약간의 효모 향과 과일 향 사과, 배의 향도 껴진다는 평도 있으며 중간 정도의 단맛과 함께 곡물 맛, 적당한 쓴맛과 함께 시트러스, 허브, 솔잎과 같은 풍미가 느껴진다는 평이 많습니다. 

쿠퍼스 페일에일은 몰트와 홉의 균형이 잘 잡힌, 마시기 편안한 페일에일입니다. 너무 강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Pale Ale 입문용으로도 좋습니다.